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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이산화탄소 빨아들여 저장' 세계 최대 공장 가동됐지만... / YTN

2024-05-13 79 Dailymotion

아이슬란드에서 가동에 들어간 이산화탄소 포집 공장의 이름은 '매머드'. <br /> <br />이름에 걸맞게 기존 공장보다 거의 10배나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말이면 연간 3만6천 톤의 이산화탄소를 걸러내 지하 7백 미터에 저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1톤을 비축할 때마다 생성되는 탄소배출권은 마이크로소프트나 레고, H&M 등 거래기업이 가져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시장의 확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클라임워크스(Climeworks) 홍보 영상 : 우리는 2030년에는 연간 백만 톤, 2050년에서 연간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함으로써…] <br /> <br />이런 전망이 가능한 건 인류의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하니 해마다 수십억 톤의 탄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게 많은 과학자의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탄소 포집 방식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지금의 기술 수준에선 경제성이 크게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포집 비용은 1톤에 100달러 정도지만, '매머드'의 경우, 1천 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가동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관련 업계의 낙관적 예측처럼 2050년에 포집 능력이 연간 20억 톤에 도달해도, 기후 위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해 인류가 배출한 탄소는 400억 톤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나프코테 다비 / 옥스팜 활동가 : 설사 탄소 포집에 성공하고, 더 많은 기술 투자가 진행되더라도, 그건 전체 화석연료 배출량의 1%만 포집할 뿐입니다. 단 1%만요.] <br /> <br />각국 정부나 다국적 기업의 지원 아래 진행되는 대규모 탄소 포집 프로젝트는 대략 30개. <br /> <br />끊임없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자막뉴스ㅣ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130855021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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